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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벗(Pivot)?
논문을 쓰기 위해 여러 자료를 읽고 있는데 내 LCD 모니터가 고장나서 동생의 21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를 얼마간 빌렸다.
LCD모니터이기는 하지만 지면이 아니라 화면으로 논문을 보는데 화면에 논문의 한 페이지 전체를 나오게 하면 글자가 작아서 눈이 쉽게 피로해졌다. 그래서 화면을 돌려봤다. 이렇게 액정을 피벗(pivot)하여 논문을 보니 상당히 편하다. 전자문서의 해상도가 낮아서 실제 책이나 인쇄해서 보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21인치 와이드 모니터의 화면 크기가 책보다 크고 1페이지가 화면에 거의 꽉 차게 나와서 나름대로 쓸만하다. 동생의 LCD 모니터 구입 때 피벗 지원 스탠드 모델을 고른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하드웨어적인 회전
사실 디스플레이 피벗 자체는 LCD 이전의 CRT에서부터 볼 수 있었지만 CRT의 특성상 물리적으로 회전시키기가 쉽지 않아 극히 일부의 기종을 제외하곤 거의 의미가 없었다. 그렇지만 LCD가 등장하면서 피벗은 무척 쉬워졌다. LCD가 CRT에 비해 상당히 얇고 가볍기 때문인데, 피벗 지원 스탠드가 기본으로 부착된 제품이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VESA 마운팅 규격에 호환되는 피벗 지원 스탠드를 별도로 장착해주면 된다.
소프트웨어적인 회전
NVIDIA VGA 드라이버의 디스플레이 회전 설정
게다가 요즘은 그래픽 어댑터(VGA)의 드라이버에서 화면 회전(rotate)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여 별도의 피벗 전용 소프트웨어를 쓸 필요조차 거의 없어졌다.(ATI, nVidia, Intel, Matrox 등) 드라이버에서 단축키를 할당하여 보다 간단하게 화면 회전을 할 수도 있으니 자주 이 기능을 쓴다면 단축키를 활용하면 편하다.
그리고 일부 대기업 LCD 제품의 경우 자동 피벗 기능이 있어 화면만 물리적으로 회전시켜주면 센서로 동작을 감지하여 그에 맞춰 표시화면이 회전되기도 한다.
효과적인 피벗 프로그램 iRotate
드라이버에서 기본으로 회전 기능을 제공하지 않거나 보다 편하게 화면을 회전시키고 싶으면 EnTech Taiwan의 iRotate를 추천한다. 개인에 한하여 무료이며, 상당히 작은 용량에 리소스 점유율도 낮고, 단축기를 쉽게 할당할 수 있다. 무엇보다 뛰어난 점은 다수의 모니터를 사용할 때도 간단하게 화면 회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iRotate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 참고하라.
iRotate 설명보기(파코즈, 조정희, "[프로그램] LCD 피벗용 유틸리티 iRotate v1.32")
iRotate 다운받기(홈페이지 링크, 최신버전)
iRotate 다운받기(블로그)
피벗 활용하기
피벗의 유용성은 세로로 긴 대상을 보기에서 극대화 되는데 세로로 긴 페이지 웹 페이지나 전자문서, 사진, 종스크롤 게임-주로 슈팅 게임 등이 그것이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4:3 또는 5:4 비율의 LCD 모니터보다는 16:10 혹은 16:9 비율의 와이드 모니터가 피벗했을 때 논문을 비롯한 전자문서를 읽기에 더 적당해 보인다. 물론 사용하는 모니터가 대형 와이드 모니터라면 굳이 피벗할 필요 없이 전자문서의 두 페이지를 한 화면에 띄우고 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전자문서를 볼 때 페이지에 맞춰 보기 시 작은 글씨 때문에 눈이 피로했거나, 너비에 맞춰보기 시 스크롤하기에 지쳤다면 피벗을 고려해볼 것을 권한다.
PC용 전원공급장치(PSU)의 수리 및 저소음 개조기 - 저소음으로 가는 길 #1 파워편 (4) | 2007.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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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디지털 라이브(Dolby Digital Live!, DDL)로 DTT-2500과 DTT-3500의 약점인 DTS 미지원 극복하기! (0) | 2007.03.06 |
잘만의 무소음(?)파워 ST300BLP (이미지 출처: 구 잘만 홈페이지)
3) 주변의 온도가 높을 경우 파워팬의 회전수가 높아져 소음이 다소 증가될 수 있습니다. 주변 온도를 25도씨 이하로 낮추면 보다 더 좋은 무소음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 문구를 통해 무소음이라는 컨셉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알 수 있는데, PC를 저전력 시스템으로 구성하고 케이스의 쿨링을 원할하게 하지 않는 이상 저소음 상태로 쓸 수 시간을 얼마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과연 부팅 후 몇 분이 지나서 거슬리는 소음을 내는 파워를 무소음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터질 그리고 터진 캐패시터
삼영 SXE 1000iF/16V |
삼영 SXE 1000iF/16V |
삼영 NXC 470uF/16V |
삼영 NXC 470uF/16V |
만약을 대비해 용량을 키워 1/2W 저항으로 교체
밖에 장착한 흡기용도의 두 번째 팬
저소음 개조를 끝낸 파워 |
흡기용 팬이 믿음직해 보이는 것은 착각 때문일까? |
LCD모니터를 돌려라! - 피벗(Pivot)의 유용함 - (0) | 2007.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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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디지털 라이브(Dolby Digital Live!, DDL)로 DTT-2500과 DTT-3500의 약점인 DTS 미지원 극복하기! (0) | 2007.03.06 |
PC용 5.1채널 스피커의 효시: DeskTop Theater 5.1 DTT-2500 Digital
DeskTop Theater 5.1 DTT-2500 Digital(이하 DTT-2500)은 캠브리지 사운드웍스를 인수한 크리에이티브에서 출시한 PC용 5.1채널 스피커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 이하 DD) 디코더가 내장된 5.1채널 앰프와 5개의 위성 스피커와 작은 우퍼, 스탠드로 구성된 이 DTT-2500은 나름대로 알찬구성을 지닌 PC용 스피커였다. 게다가 당시로서는 DTS보다는 DD가 더 많이 보급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DD 디코더만으로도 충분한 활용도를 지닌 합리적인 제품으로 '5.1ch 완벽지원 스피커'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물론 그런 평가는 개인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리뷰어가 오버한 것이라 본다.
DTT-2500의 한계
하지만 DTT-2500은 DTS 미지원으로 인해 '5.1ch 완벽지원 스피커'라는 평이 무색하게 그 한계가 명확한 제품이었다. 게다가 아날로그 입력이나 크리에이티브의 자체 멀티채널 디지털전송 규격인 Digital-DIN으로 4채널의 입력밖에 지원하지 않아 그 구조상 별도의 DTS 디코더나 PC에서 DVD 소프트웨어 디코더의 혜택을 누릴 수도 없었는데, 굳이 소프트웨어의 힘을 빌려고자 한다면 DTS를 4채널로 다운믹싱해서 듣는 수밖에 없었다. 물론 DVD의 경우 DTS와 DD를 같이 지원하는 타이틀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DTS 전용 타이틀은 어쩔 수 없는 것이 그때의 현실이었다.
4채널과 5.1채널의 차이는 숫자상의 1.1에 불과하지만 체감상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5.1채널에서 별도로 구분된 센터채널의 1과 우퍼채널의 0.1의 존재감은 상당한데, 우퍼채널은 논외로 하더라도 센터채널의 경우 전체 오디오 신호의 절반에 가까운 부분을 처리하기 때문에 그 중요도가 크다 할 수 있다.
이처럼 DTT-2500은 DTS 미지원의 한계로 인해 반쪽짜리 제품이었다.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2500의 다운그레이드 후속 제품으로 출시된 DTT-2200의 활용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할 수 있다. DTT-2200은 아날로그 5.1채널 입력만 지원되는 제품이었는데 별도의 디코더나 아날로그 5.1채널 출력이 가능한 사운드카드와 PC 소프트웨어의 디코더를 이용해 DD나 DTS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DTS에 대한 크리에이티브의 정책 때문이었는데 당시에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고급형 기종이라 하더라도 디코더의 DD 지원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후 출시된 DTT-3500을 보면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DTT-3500도 DTT-2500과 마찬가지로 DD만을 지원했다. 이후 DTS 자체가 보급되면서 크리에이티브에서는 DTS를 지원하는 다른 모델을 출시하는데, 그것은 DeskTop Theater(DTT) 시리즈가 아닌 인스파이어(Inspire)라는 새로운 라인업이었다.
DTT-2500에 대한 애착과 활용방법 모색
그렇지만 DTS 미지원 단점에도 불구하고 DTT-2500은 쉽게 내치기 어려운 제품이다. 세월이기는 장사없다고 지금은 중고시장에서 헐값에 거래되는 것이 현실이고 시중에는 훨씬 저렴하고 좋은 제품이 많다. 그럼에도 DTT-2500은 사운드의 명가(?) 중 한 곳으로 손꼽혔던 캠브리지 사운드웍스가 크리에이티브에 인수되는 시점에서 출시된 제품인 만큼 캠브리지 사운드웍스 다운 면모를 간직하고 있는데다가, PC 스피커계에서 5.1채널을 보급시킨 장본인과도 같아 5.1채널의 세계를 DTT-2500으로 접했던 PC 유저에게 상당히 애착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DTT-2500을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DTS 미지원에 대처할 수단은 없을까? 앞서 언급하였듯이 아날로그와 Digital-DIN 4채널 입력의 한계로 DTS 신호를 소프트웨어 디코딩해서 아날로그 입력 받아서서는 5.1채널 사용이 불가능하다. DTT-2500은 오직 DD로만 5.1채널을 지원한다.
여기서 발상을 전환이 필요하다. DTS를 DD로 바꾼다면 어떨까? 다행히도 그런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실시간 DD 인코딩이다. 물론 DD인코딩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일반 유저가 DVD의 DTS 오디오 트랙을 추출해서 DD로 재인코딩하는 작업이라면 상상만으로도 번거로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작업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면 그것은 상당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데, 그런 기술이 돌비 디지털 라이브(Dolby Digital Live!, 이하 DDL)이다.
돌비 디지털 라이브(Dolby Digital Live!)
엄밀히 이야기하면 DDL은 DTS를 DD로 변환하기 위한 기술은 아니다. 디코더가 내장된 리시버를 사용할 때 케이블 연결의 편의성을 위해서 다른 신호를 실시간으로 DD로 인코딩하기 위한 기술이다. 2채널뿐이라면 PCM 방식의 디지털 출력으로, DD나 DTS는 패스스루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 외의 방식인 5.1채널 등의 멀티채널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디지털 케이블로는 2채널 신호나 DD 같은 압축된 멀티채널 신호의 전송만 가능하다. 따라서 다른 종류의 멀티채널 신호를 앰프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아날로그 케이블의 사용이 필수였다. 간단히 말해 5.1채널의 경우 총 6개의 RCA 케이블이 필요하다, 이렇게 다수의 아날로그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는 것을 하나로 줄일 수 있다면 편하지 않을까? 그래서 DDL을 사용해 멀티채널 신호를 DD로 실시간으로 인코딩해서 한개의 디지털 케이블로 디코더에 보내는 것이다. 참고로 같은 방식으로 DTS로 실시간 인코딩해서 디지털 전송을 하는 기술이 있는데, DTS Connect가 그것이다. 하지만 DTS Connect는 DTS 디코더가 내장되지 않은 DTT-2500에는 무의미하므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소프트웨어 디코더(코덱)로 디코딩된 DTS 오디오 트랙의 멀티 채널 시그널 역시 DD로 재인코딩 후 전송이 가능하다. 이런 방식으로 DTS도 DD로 재인코딩해서 전송함으로써 DTT-2500으로 DTS를 들을 수 있다.
초기에는 DDL을 이용하기 위해서 실시간 DD인코더나 DDL을 지원하는 사운드카드-CMI의 DDL 지원칩을 사용한 제품-나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NVIDIA의 엔포스2 MCP-T를 비롯하여 리얼텍이나 CMI의 일부 코덱이 지원-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DDL은 순전히 소프트웨어적인 구현도 가능하다 바로 DDL을 지원하는 오디오 코덱을 사용하는 것이다. PC용 오디오 코덱 중에 DD 재인코딩해서 SPDIF로의 출력을 지원하는 것이 있다. 인코딩 작업을 CPU가 담당하게 되어 CPU 점유율이 약간 높아지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
많은 멀티미디어 재생기가 있지만 여기서는 멀티미디어 재생기로 유명한 KMP를 이용한 방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기본적인 개념은 간단한데 DD 신호는 그냥 패스스루시키고, DTS 신호만 DDL 지원 오디오 코덱을 사용해 DD로 재인코딩해서 출력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DD로 실시간 재인코딩된 DD 신호는 DTT-2500의 DD 디코딩 기능으로 즐길 수 있다.^^
DDL을 지원하는 오디오 코덱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이 자리에서는 KMP에 내장된 Gabest Audio Decoder와 공개 오디오 코덱인 AC3Filter를 이용한 2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자세한 KMP의 설정방법을 살펴보자.
Gabest Audio Decoder를 이용한 DDL
먼저 KMP에 내장된 Gabest Audio Decoder로 DDL을 이용하기 위한 설정 방법이다.
KMP 내장오디오 코덱에서 코덱설정
KMP 내장오디오 코덱에서 출력설정
KMP 외부오디오 코덱
KMP 내장오디오 코덱에서 코덱설정
KMP 외부오디오 코덱
AC3Filter 세부설정 Main
AC3Filter 세부설정 System
LCD모니터를 돌려라! - 피벗(Pivot)의 유용함 - (0) | 2007.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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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전원공급장치(PSU)의 수리 및 저소음 개조기 - 저소음으로 가는 길 #1 파워편 (4) | 2007.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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